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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 후기 (현빈, 나나 연기, 반전) 현빈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영화관을 찾은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2017년 영화 꾼이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현빈이 영화에 자주 출연하지 않아서 희소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고민 없이 티켓을 끊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기꾼들이 더 큰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다는 설정부터 신선했고, 배우들의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범죄 오락 영화였습니다. 현빈의 능청스러운 사기꾼 연기는 어땠을까평소 반듯한 이미지로 각인된 현빈이 이번엔 사기꾼 리더로 등장합니다. 능청스럽고 섹시한 캐릭터라는 게 처음엔 낯설었는데, 막상 보니 의외로 찰떡이었습니다. 검사 박희수를 타깃으로 삼아 정교하게 사기를 설계하는 황지성 역할을 맡았는데, 유연하면서도 계산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했습니다. 제가 직접 극장에서 봤을 때.. 2026. 2. 24.
7번방의 선물 (류승룡 연기, 천만 영화, 실화 모티브) 솔직히 저는 7번방의 선물을 처음 봤을 때, 그냥 웃기는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들 때문이었죠. 그런데 영화가 끝날 무렵엔 제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더라고요. 당시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던 제게 이 영화는 가족이라는 소재가 얼마나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지 처음 깨닫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류승룡과 갈소원이 만들어낸 천만 관객의 눈물2013년 개봉한 이 영화는 정신연령 6세의 아빠 용구와 그의 딸 예승이가 억울한 누명으로 생이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류승룡이 연기한 용구는 딸바보 그 자체였죠. 딸이 갖고 싶어하는 가방을 사주려고 오픈런까지 하고, 초등학생 딸의 덕질을 완성시켜주기 위해 길을 나서는 모습에서 아빠의 순수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아.. 2026. 2. 24.
인터스텔라 (블랙홀 과학, 시간 지연, 놀란 감독) SF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겁니다. "영화관에서 봐야 할까, 집에서 봐도 될까?" 저는 인터스텔라가 개봉했을 때 주변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는 걸 보고 망설임 없이 예매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IMAX 스크린에 펼쳐진 우주의 스케일은 집에서 절대 느낄 수 없는 경험이었거든요.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6억 7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바타, 겨울왕국에 이어 세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죠. 인구 대비로 따지면 미국이나 중국보다 훨씬 높은 성적이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그래비티나 마션과 비교해도 독보적이었고, 놀란 감독이 직접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영상을 보낼 정도였습니.. 2026. 2. 23.
영화 감기 리뷰 (코로나 예견, 현실 재난, 배우 연기) 2013년에 개봉한 영화가 어떻게 2019년 코로나 상황을 그대로 예견할 수 있었을까요? 저는 26년도에 다시 이 영화를 보면서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영화 감기는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니라, 저희가 겪었던 팬데믹의 공포를 미리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1. 13년 전 영화가 코로나를 예견했다고?솔직히 처음 개봉했을 때는 그냥 과장된 재난 영화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고 나서 다시 보니까 완전히 다른 영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영화 속에서 H5N1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당을 폐쇄시키는 장면, 이게 현실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는 게 믿기시나요? 제가 특히 소름 돋았던 건 초반 코로나 발병 당시의 공포감이었습니다. 옆사람이 걸리면 정말 스트레스 받고 무서웠던 그 느낌, 영화에서 똑같.. 2026. 2. 23.
극한직업 후기 (가족 관람, 코미디 액션, 현실성) 극한직업은 2019년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2위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약반 형사들이 잠복 수사를 위해 인수한 치킨집이 대박 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저는 가족들과 함께 봤을 때 영화비를 제가 다 내면서까지 같이 보자고 했던 게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코미디 중심 구성이 만든 흥행 공식극한직업의 가장 큰 강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에만 집중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범죄 영화처럼 무겁거나 진지한 장면을 섞지 않고, 순수하게 코미디 요소로만 구성했죠. 실적 없는 마약반이 해체 위기에 몰리고, 마지막 기회로 잡은 조직의 보스를 잡기 위해 건물 앞 치킨집을 인수하는 설정부터 웃깁니다. 류승룡, 진선규, 이동휘, 이하늬, 공명의 케미스트리도 흥행의 핵심이었습니다. 제가 극장에서.. 2026. 2. 22.
범죄도시3 후기 (빌런, 액션, 아쉬움) 솔직히 저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그냥 편하게 보는 영화로만 생각했습니다. 1편, 2편 다 재밌게 봤지만 깊게 분석하며 본 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3편을 가족들과 보고 나서 집에 돌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제가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분명했습니다.타락한 경찰 빌런, 신선했지만이번 영화의 가장 큰 변수는 빌런이 타락한 경찰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이준혁 배우가 맡은 주성철이라는 캐릭터는 이전 시리즈의 조폭이나 깡패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경찰이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모습이 제법 신선하게 다가왔고, 가족들도 "이번엔 좀 다르네" 하며 재밌어했습니다. 액션 측면에서도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마석도의 싸움 스타일이 복싱 기반으로 바뀌면서 속.. 2026. 2. 22.